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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데뷔했을 때만해도 그냥 키다리 소녀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가 웃겼던가?

머 그 시대에는 그리 키큰 여자 연예인이 없었으니 그런 이미지와 다소 순수하고 어리버리해 보이는 모습이 웃기기도 했었던것 같다.

그래도 나름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았던거 같다.

그랬던 그녀가 김치회사의 사장이 되어 홈쇼핑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나름 멋있는 여자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면에는 연예인이니까 저리 성공할 수 있는 걸 거야 라는 생각도 일면에 있었다.

최근 언니들의 슬램덩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얼굴을 비춘 홍진경

시즌 1에서만 해도 걸그룹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로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며 웃기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 시즌2를 보면서 문득 저것이 홍진경 그녀의 매력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당함, 열정, 노력,,,,

솔직히 그녀가 가수로 데뷔하기에는 가창력도 춤실력도 어느것 하나 가수스러운 모습은 없다.

하지만 1대 백에 출연해 패자부활 문제로 가수로 데뷔하면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언니쓰 멤버 강예원, 홍진경, 김숙을 뽑는 문제가 출제됬다.

홍진영과 한채영의 마음과 나머지 언니쓰 

마음이 일치해야 다시 살아남는 코너였는데

당연히 난 가창력과 댄스실력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는 김숙을 선택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강예원을 선택했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댄스와 노래트레이너들은 홍진경을 뽑았다.

아무래도 홍진경의 쇼맨쉽도 있었겠지만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근성을 본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자신감에 차 있어서 그녀에겐 진지한 말 한마디가 주위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그녀의 말과 행동.

그런 홍진경의 모습을 콕콕 찝어 멘트를 날려 웃음을 만들어내는 김숙.


홍진경의 매력을 찾게 한 프로이기도 하지만 요즘 예능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들의 모습과 매력을 한껏 어필시킨 프로그램이라고 할까?

그저 예쁘지만 도도할 것 만 같았던 한채영이 나름 털털하고 정말 인형처럼 예쁜 연예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고

싼티가 난다고 생각했던 홍진영은 애교많은 그녀의 성격이 여과없이 보여지기 때문에 그래 보였던 듯 하다.

한채영이나 다른 언니들에게 애교를 떨고 뽀뽀를 하는 등 거침없는 스킨쉽을 보면 얼마나 밝고 애교 스러운 성격인지 보여진다. 절대로 본인의 천성이 아니라면 행동할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냥 걸그룹출신으로만 알고 있던 공민지는 역시 실력이 출중하고 날씬하고 예쁜 아가씨이며 점잖고 어른스럽다.


솔직히 강예원의 매력은 좀....

미술을 즐기는 그녀라서 그런지 패션감각이 남달라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자기 색깔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자기 색이 강함보다는 자신의 몸을 예쁘게 보이게 하는 패션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아뭏튼 자신의 트라우마라고는 하지만 음악에 대해 자신감 보일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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